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갈등이 봉합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일각에서 사퇴설이 제기됐던 김경율 비대위원이 거취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.
대신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책을 언급하며 항상 명랑하게 살고 싶다고 말해 그 진의에 관심이 쏠렸는데요.
오늘은 거취 관련 언급 대신 민주당을 저격하는데 집중했습니다.
오전 비대위 회의 발언 들어보시죠.
[김경율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: 세 가지 사건을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.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이 있었습니다. 그리고 송영길 전 대표 돈 봉투 사건이 있었습니다.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이 있었습니다. 일반인의 상식으로 접근컨대 이 세 가지 사건의 공통점은 더 이상 밝혀질 것이 없습니다.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역시 경제 사건에서 밝혀져야 할 핵심적인 사항으로서 자금의 흐름이 모두 다 밝혀졌습니다. 왜 이와 같이 명확한 사건들이, 흐름들이 민주당만 가면 뿌예지는지 흐릿해지는지 정쟁의 영역으로 가는지 모르겠습니다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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